배우 조정석이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주말에는 배우자이자 가수 거미의 공연을 관람한다고 밝혔다.
유재석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뜬뜬'의 웹예능 '미니 핑계고'에서는 18일 조정석과 방송인 조세호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조정석은 이곳에 나와 자신의 2020년생 딸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딸이) 이제 5살 반이 됐다"며 "요즘에 말문이 터졌다. 스크린에 나오는 아빠 얼굴도 알아본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 배우나 모델들 사진을 보고 '엄마'라고 한다"고 말했다.
"핑계고 나오는 것에 대해 배우자 거미가 한 얘기가 있냐"는 유재석의 질문에 조정석은 "그냥 떠들어제끼라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유재석이 "정석이는 어디서 누굴 만났다는 이야기를 자주 못 들어본 것 같다"고 하자 조정석은 "취미 활동 외에는 크게 약속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거미가 콘서트를 했다. 보통 약속은 주말에 잡는데, 주말에 나는 거미의 공연을 봤다"고 했다.
또한 조정석은 "하루 이틀 정도 아이를 부모님께 맡기는 건 괜찮지만, 약속이 많으면 그렇게 하기 어렵다"고 자신의 약속에 대해 말했다.
조세호는 조정석에게 "몇 살까지 연기를 하겠다고 생각해 본 적이 있냐"고 질문했다. 이에 조정석은 "만약에 내가 정말 힘들고, 이 일을 지속하기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면 그때 멋지게 그만두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답했다.
유재석이 "어떤 때는 찾는 데가 있다면 언제까지고 일하고 싶다가도 한편으로는 찾는 데가 있더라도 욕심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고 하자 조정석은 "내 체력과 건강, 가정 등이 있으니까 고려할 게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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