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동인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쳐온 유명 제작자 이상훈 고문을 영입하면서 엔터테인먼트팀을 새롭게 창설했다.
동인은 18일 엔터팀을 창설하면서 이동국 변호사(사법연수원 28기)를 팀장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헌영(연수원 29기)·서범석(연수원 36기) 변호사도 팀에 합류했다. 동인은 최근 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소속 연예인 간의 분쟁으로 연예인 송무와 자문 등 수요가 증가하자 엔터팀을 만들게 됐다.
동인은 엔터팀의 상임고문으로 이상훈 고문을 영입했다. 이 고문은 1990년대 중반부터 약 30년간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방송, 영화, 드라마, 음반 제작 등을 해온 유명 제작자다. '7번 방의 선물', '마음이2', '킹콩을 들다' 등의 영화도 제작했다.
그는 2014년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으로 위촉돼 아이돌 전속계약 분쟁 등 여러 엔터테인먼트 관련 중재 사건을 심리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법무법인 화우의 상임고문 및 문화콘텐츠 팀장을 맡아 자문 업무를 수행하는 등 실무 경험도 갖췄다.
이동국 팀장은 "연예인과 소속사 간 분쟁, 기획사 자문, 지식재산권(IP) 분쟁 대응 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