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함대, 동해 군항서 혹한기 내한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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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이동원 기자
입력 2024-01-19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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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군 1함대 6구조작전중대, 1월 17일부터 이틀 동안 동해 군항에서 혹한기 훈련 실시 -혹한의 날씨에도 수중 탐색훈련, 수영훈련 등 강도 높은 훈련으로 임무수행능력 배양

1월 18일 해군 1함대사령부 군항에서 6구조작전중대 심해잠수사UDTㆍSea Salvage  rescue Unit 장병들이 익수자 구조능력과 체력향상을 위해 약 12km 거리의 핀ㆍ마스크FinㆍMask 수영을 하고있다사진해군1함대
1월 18일 해군 1함대사령부 군항에서 6구조작전중대 심해잠수사(UDTㆍSea Salvage & rescue Unit) 장병들이 익수자 구조능력과 체력향상을 위해 약 1.2km 거리의 핀ㆍ마스크(FinㆍMask) 수영을 하고있다.[사진=해군1함대]
동해 군항에서 해군 1함대사령부(1함대)의 6구조작전중대 심해잠수사(SSU・Sea Salvage & rescue Unit) 장병들이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 동안 강도 높은 혹한기 내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및 조난사고에 대비하여 구조작전태세를 확립하고 심해잠수사의 정신력 배양과 협동심을 고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훈련 첫날인 17일에는 선체탐색·인양 상황을 가정한 스쿠버 훈련을 실시해 구조작전 임무수행 절차를 숙달했다. 가상의 선박이 가라앉은 상황을 가정하여 잠수사들이 수증에서 가상의 선박을 탐지하고 구조물을 조립, 해체하며 고립된 가상의 인명을 구조하면서 훈련을 마무리했다.
 
훈련 2일 차인 18일에는 익수자 구조능력과 체력 향상을 위한 수영훈련을 실시했다. 잠수사들은 SSU 특수체조로 몸을 풀고 혹한의 날씨 속 단체 구보를 진행했다. 이후 이들은 차가운 바다로 뛰어들며 약 1.2km 거리의 핀 마스크(Fin.Mask) 수영을 실시했다.
 
해군 1함대는 이번 훈련을 통해 실전에 대비한 구조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고, 동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훈련을 주관한 6구조작전중대장 박준영 대위는 “훈련을 통해 극한의 상황에서도 심해잠수사로서 본연의 임무를 완수할 수 있는 정신력과 체력을 증진했다”며, “전우와 국민들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도 실전적이고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실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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