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종합시험검사연구기관인 KOTITI시험연구원이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점검 서비스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KOTITI시험연구원은 지난 2022년 9월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아 성능인증을 시작했다.
그해 6월 10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에 따라 일반에 정보 제공을 위해 사용되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의 성능점검 실시가 의무화됐다. 성능점검은 작년 6월 12일부터 시행됐고, 법 시행 이전 설치된 측정기는 올해 6월까지 점검을 받아야 한다.
성능점검은 실내 체임버평가를 통해 반복재현성과 실외 등가성평가로 정확도 항목을 평가, 적합 여부를 판정한 후 인증기관이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성능점검 기록부, 성능점검 증명서를 발급한다.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점검 절차는 KOTITI시험연구원에 신청서 및 성능인증서 사본 등을 제출하고 수수료 납부 후 진행된다.
실제로 KOTITI시험연구원 측은 지난해 9월 11일 랩코 사의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점검을 시작으로 국립환경과학원과 지방·유역환경청 등의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성능점검을 현재까지 200여 대를 완료한 바 있다.
이상락 KOTITI시험연구원 원장은 “본원은 미세먼지 및 대기분야 간이측정기 성능인증 검사기관 지정을 시작으로 환경분야 종합 검사기관으로 도약하고자 이번 1분기 내에 환경측정기기 정도검사기관 지정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환경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국민에 신뢰받을 수 있는 측정·분석을 위해 미세먼지, 오존 등 환경분야 서비스를 강화한다.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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