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도심 속 생태공원 '구곡지 친수공간' 오는 5월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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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최주호 기자
입력 2024-01-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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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강동 구곡지 일원 1만5000㎡ 부지에 주민 편의 시설 만드는 친수공간 조성 사업 '순항 중'

  • 주낙영 시장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웰빙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 집중" 강조

경주 용강동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 사업’ 계획도 사진경주시
경주 용강동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 사업’ 계획도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는 용강동 구곡지 일원 1만5000㎡ 부지에 만들고 있는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 사업’의 공정률이 90%를 넘기면서, 오는 5월 개장 준비가 순항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총 사업비 24억원이 투입된 이번 사업은 습지 공간과 조깅트랙을 연결하는 목교,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해 시민들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친수공간을 만든다는 게 골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19년 11월부터 주민 설명회와 관련 부서 협의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2022년 9월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돌입했다. 현재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경주 용강동 구곡지 현장 모습 사진경주시
경주 용강동 구곡지 현장 모습 [사진=경주시]
주요 시설물은 길이 176m 너비 3.6m 규모 타원형 조깅 트랙, 길이 650m 너비 2m 황토 산책로 및 운동 시설과 파고라 등이다.
 
또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40면 규모의 주차장과 공용 화장실도 함께 조성된다.
 
‘구곡지 친수공간’이 개장하면 도심 속 저수지를 일반에 잘 알려진 ‘구곡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생태친수공간이 마련되는 셈이다.
 
이를 통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정주여건을 높이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시는 앞으로도 구곡지 친수공간과 같은 도심 속 쉼터를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웰빙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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