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가 총 고객 수가 2300만명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2017년 7월 대고객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6년 6개월 만이다.
이날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만 약 240만명의 고객이 증가했다. 신규 가입 고객 중 40대 이상이 절반(51%), 10대가 24%를 차지했다.
고객 기반 다변화에는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청소년 대상 금융서비스 mini의 대상 연령을 만 7세로 하향 확대하고, 더불어 중장년층 비중이 높은 개인사업자 대상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 것이 주효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 평가다.
카카오뱅크는 출범 이후 이체 수수료와 ATM 출금 수수료를 모두 면제해오고 있다.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전월세보증금, 주택담보대출까지 중도 상환 해약금을 면제해 1318억원의 금융 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2300만 고객 모두의 은행으로 성장한 만큼 금융과 생활 영역에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와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금융+생활 필수앱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