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작년 4분기 공적자금 1187억원 회수…회수율 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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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01-2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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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1997년 경제위기에 따른 금융기관 부실을 정리하기 위해 투입된 공적자금 중 지난해까지 71.4% 회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2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 4분기 공적자금 운용현황’에 따르면 1997년 11월부터 작년 말까지 회수된 공적자금은 총 120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투입된 공적자금이 168조7000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작년 말 기준 누적 공적자금 회수율은 71.4%다.

작년 4분기에 회수된 공적자금은 1187억원이다. 구체적으로 2022년 9월 수협중앙회로부터 상환받은 7574억원 규모의 국채 중 만기가 도래한 800억원, 정리금융공사(현 케이알앤씨)에 지원한 대출금의 이자수입 364억원, 작년 4분기 우리금융지주 배당금 17억원 등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와 예금보험공사 등 관계기관은 금융회사 지분 등 보유자산의 효율적인 관리와 원활한 매각을 통해 공적자금 상환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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