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엔 역시 치킨"...BBQ, 아시안컵 요르단전 매출 87.4%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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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라다 기자
입력 2024-01-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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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치킨의 황금올리브치킨 사진BBQ
BBQ치킨의 황금올리브치킨 [사진=BBQ]

BBQ치킨의 아시아 축구대회 요르단전 판매 매출이 전월 대비 87.4%나 급증했다.

제너시스BBQ그룹이 대한민국 대 요르단의 경기가 펼쳐진 지난 20일 축구 대회에서 당일 매출이 전월 대비(12월 세 번째 토요일) 87.4%, 전주 대비 67.9% 성장률을 보이며 ‘축구 경기에는 치킨’이라는 스포츠 경기 관람 트렌드를 입증했다고 21일 밝혔다.

매출 증가를 견인한 메뉴는 시그니처 메뉴인 ‘황금올리브 치킨’과 ‘황금올리브 치킨 콤보’, 최근 재료와 맛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인 ‘BBQ 양념치킨’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아시아 축구대회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경기가 있는 당일마다 BBQ 앱을 이용하는 BBM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황금알 치즈볼(5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 효과도 톡톡히 봤다.

경기 시작 3시간여 전부터 주문이 몰리면서 일부 고객들은 일찌감치 주문 마감이 된 인근 매장 대신, 더 먼 거리의 매장을 이용하기도 했다.

목동지역에 거주하는 A 고객은 “이번에 수능을 치르고 대학에 입학하게 된 아들과 축구 경기를 같이 보려고 일찌감치 ‘황올 콤보’와 ‘황올+양념 반반’ 주문을 넣었는데도 근처는 주문 마감이 됐다”며 “주문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축구경기엔 치킨이 빠지면 아쉬워서 인근 매장을 수소문해 간신히 주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BBQ 여의도역점을 운영하는 이현주 사장은 “요르단전을 대비해 평소보다 2배 정도 신선육 등 원·부재료를 넉넉히 주문하고 배달 및 내점에 대한 준비를 미리 했으나, 밀려 드는 주문을 감당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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