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정보공개 내실화·협력 통해 바가지 없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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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4-01-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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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화관광축제 평가체계에 바가지요금 관련 관리평가 항목 신설

  • 가격·중량 정보 사전에 제공할 수 있도록 축제 주관기관과 협력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일부 지역 축제의 먹거리 바가지 요금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보공개 캠페인 내실화 강화 등의 대책을 내놨다. 

문체부는 21일 보도설명자료를 통해 “물가 규제 법령이 없는 상황이지만 문체부는 ‘문화관광축제’를 중심으로 전국 지역축제 주관기관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력을 통해 정보공개 캠페인을 보다 내실화하고, 바가지요금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축제 먹거리 정보공개 시스템을 더욱 내실화하기 위해 2024년부터 문화관광축제 평가체계에 바가지요금 관련 관리평가 항목을 신설하고, 지자체 대상 협조 공문을 지난 19일 발송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문체부 지정 ‘문화관광축제’를 중심으로 가격과 중량 정보를 사전에 제공할 수 있도록 축제 주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지역축제 바가지요금이 지역축제 성공과 국내관광 수요 관리측면에서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축제 주관기관들과 협력해, 지난해 7월 18일부터 ‘먹거리 가격 사전공개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다. 21일 현재 문화관광축제 86곳 중 74개, 전체 지역축제 1129개중 155개 축제가 참여했다. 

또한 현재 열리고 있는 47개의 축제 중 2023년 기준 문화관광축제의 경우 3곳 모두(화천 산천어축제, 평창 송어축제, 태백산 눈축제) 축제 먹거리 가격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는 먹거리 가격정보를 업데이트하는 대한민국 구석구석 축제통합페이지에서 가격정보와 함께 중량정보까지 확대 공개 가능하도록 내부시스템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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