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이름은 에드 헐리히. 단순한 그린 재킷(회원)이 아니다. '골프 전설' 타이거 우즈 등이 포함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책위원회 회장이다. PGA 투어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간 협상을 주도한 인물로 영국 투데이스 골퍼가 선정한 영향력 톱 랭커다.
지난주 헐리히 회장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프로암 행사에 참석했다. 라운드 이후 몬스타 샤프트를 찾았다. 샤프트 갈증을 풀기 위해서다.
몬스타 샤프트 측 관계자들과 만난 헐리히 회장은 "비거리가 많이 나가는 샤프트라고 들었다. 실제로 쳐보니 너무 좋았다. 직접 구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헐리히 회장이 고른 샤프트의 무게는 50g이다. 그는 "오는 4월 마스터스 기간에 그린 재킷들과 골프 관계자들에게 이 샤프트를 소개할 것이다. 좋은 제품을 나만 알고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한정판 샤프트와 카모 디자인을 적용한 투어 HB 등도 있다.
몬스타 샤프트는 국내 프로골퍼들에게도 주목받는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사용률은 약 30%다. 2020년 10%로 시작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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