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철도특별사법경찰대에 따르면, 여성 A씨는 21일 오후 11시 50분쯤 서울 용산구 경의·중앙선 한남역 청량리 방향 선로에서 달리는 열차에 부딪혔다. A씨는 당시 술에 취한 상태로 한남역 담벼락 철조망을 넘어 승강장 쪽으로 뛰어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고로 A씨는 다리가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알려졌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해당 선로를 지나가는 고속열차 2대와 지상 열차 3대가 20~30분간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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