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건설 리스크가 오래가면서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아쉽지만, 올해 가계의 내식 증가에 따른 이마트의 본업 개선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마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63.5% 늘어난 209억원, 매출액은 0.5% 줄어든 7조4403억원"이라며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보다 53.6% 하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세계건설의 실적 부진과 온라인 사업의 적자 지속 때문"이라며 "쓱닷컴의 영업적자는 지난해 3분기와 유사한 310억원으로 추정한다. 신세계건설의 적자 수준은 예상하기 어려우나 3분기 485억원보다 확대된다고 가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건설 리스크만 해소된다면 이마트 주가는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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