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견인창래(堅忍創來)’의 자세로 미래 100년 도약을 위한 계기로 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권 군수는 우선 수소산업 플랫폼을 확장해 친환경 미래 산업 선도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피력했다.
군은 정부의 수소산업 10대 분야 중 수전해, 수소충전소, 모빌리티용 연료전지, 수소저장 분야 육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를 해왔다.
부안 수전해 기반 수소생산기지 구축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내년부터 청정에너지 생산·유통이 가능한 에너지 자립도시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수소도시 조성, 고압 탄소복합재 탈부착 수소저장용기 시스템 실증 등 총 53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이 추진된다.
권 군수는 서해안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조성을 통한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도약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격포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 변산해수욕장 관광휴양콘도 조성, 새만금 VR·AR리조트 조성,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 조성 등이 대표적 사업이다. 이 가운데 궁항 마리나항만 연계 크루즈 기항지 조성을 통해 올 상반기 크루즈 시범 기항이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또 일+쉼터 워케이션 센터 구축을 통한 생활인구 유입, 낚시여가 특구 지정 및 낚시복합타운 조성 등도 휴양관광도시 도약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업이다.
부안 로컬푸드 직매장 연 매출 40억원 달성 및 부안 로컬푸드 상생장터, 2024~2030년 월 150만원 월급받는 농부 1000농가 육성, 부안 푸드앤 레포츠 타운 조성, 부안 지역활성화재단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권 군수는 지속적인 SOC 확충과 교통서비스 향상, 재해재난 예방사업 등을 통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해 선정된 농촌협약 사업을 본격 추진해 농촌공간의 효율적인 개발을 추진하고 탄소중립 플랫폼 구축으로 기후위기에 대응해 나간다는 것이다.
권 군수는 희망과 온정이 가득한 살고 싶은 복지부안 실현도 무게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표명했다.
13개인 읍·면 노인일자리사업 영농사업단을 올해 16곳 220명으로 확대하고, 어르신 돌봄 종사자 복지포인트 지원 등 어르신 복지 향상에 힘쓰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인재 양성 및 학력신장을 위한 분야별 프로그램 지원 등 부안형 무상교육 서비스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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