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매수·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남태현(30)이 근황을 전했다.
남태현은 21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채널 남태현 CH_NTH'에 '우당탕 인천살이_먹고 먹고 또 먹고 뽑뽀도 받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남태현은 "인천에 있는 병원에 가서 원장님께 상담을 받아야 한다"면서 "지금 다닌 지 7개월 된다. 소변 검사도 한다.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병원에 도착한 그는 '우여곡절 끝에 병원 도착. 상담받고 나옴. 팩폭 내 문제점. 나 자신 왜 이러고 살지. 현타'라는 자막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남태현은 지난 18일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정철민)에 의해 필로폰 매수·투약 혐의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어 남태현은 보호관찰과 4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 강의 수강도 명령받았으며, 55만원의 추징금도 부과됐다.
한편 그는 지난해 2022년 전 연인이었던 방송인 서은우(31·개명 전 서민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태현 필로폰 함"이라는 글을 게시하고, 이를 본 누리꾼이 경찰에 신고하며, 범행에 덜미가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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