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범기 시장은 22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시 산하 16개 실·국·소장 등 과‧동장급 이상 간부공무원 145명이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를 주재했다.
과‧동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이 참석하는 확대 간부회의는 민선8기 출범 이후 처음 실시하는 것으로, 2년차인 올해 중요한 변화와 도약을 이루겠다는 우 시장의 강력한 의지와 열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민선8기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전주 대변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새로운 원동력이 될 다양한 비전을 제시해왔다면, 올해부터는 새해 초부터 시정 역량을 집중해 시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대형 프로젝트를 동시다발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 자리에서 우 시장은 올해가 전주 미래 청사진을 동시에 실행하는 원년인 만큼, 그간 제시한 미래 비전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우 시장은 또 “전주의 위상과 자부심 회복의 시작은 현장에서부터 이뤄진다”며 현장의 의견을 듣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혁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다.
이에 앞서 우 시장은 지난 4일 열린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왕의궁원 프로젝트’ 등 도시 주요 거점별 핵심 공간의 변화를 이끌고, 전주의 새로운 경제지형을 완성하는 대형 미래 비전인 ‘전주 대변혁 10대 프로젝트’ 제시했다.
시는 올 한해 시민 삶의 질과 밀접한 경제·문화·복지·도시 분야의 주요 핵심사업을 10대 역점전략으로 정하고, 밀도 있고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일례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발맞춰 전주·완주가 지역발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그간 추진해 온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통합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기로 했다.
우범기 시장은 “그동안 전주 대도약을 위한 초석을 다져왔다면, 2024년 갑진년 새해에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전주의 기적을 만들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 변화하는 전주의 모습을 체감하실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계획대로 당당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