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안 내고 사라진 20대들…열쇠공 불러 문 열어 보니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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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솔 수습기자
입력 2024-01-2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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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대 세입자가 월세를 내지 않은 채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도주했다고 밝힌 집주인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사진을 찍다가 배설물을 밟았다는 A씨는 "(앞으로) 동물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세 주면 안 되겠다"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엉망진창인 집 안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런 세입자는 신상을 밝혀야 다른 집 주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거 아닌가", "집주인도 월세 세입자가 2달 정도 월세를 내지 않으면 방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등 글쓴이의 분노를 이해하는 모양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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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년 넘게 잠적한 20대 남녀...방 안엔 배설물·쓰레기 '한 가득'"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쓴이의 집 모습 반려동물 배설물이 바닥에 나뒹구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디시인사이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쓴이의 집 모습. 반려동물 배설물이 바닥에 나뒹구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진=디시인사이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20대 세입자가 월세를 내지 않은 채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고 도주했다고 밝힌 집주인의 사연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온라인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에는 '월세 안 주고 도망간 20대 커플 집구석'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집주인으로 추정되는 글쓴이 A씨는 "(세입자가) 1년 넘게 연락을 안 받아서 열쇠공 불러서 드디어 문을 열었다"며 난장판이 된 집 안 사진 7장을 글과 함께 올렸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쓴이 집 모습 사진디시인사이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쓴이 집 모습 [사진=디시인사이드]
공개된 사진을 보면 현관, 주방과 거실 등 집 안 대부분 공간이 헌 옷과 박스 등 온갖 쓰레기로 가득 찼다. 바닥엔 셀 수 없이 많은 쓰레기를 담은 비닐봉지, 술병, 페트병이 널브러져 있으며 심지어 반려동물의 배설물도 바닥에 놓여있었다. 사진을 찍다가 배설물을 밟았다는 A씨는 "(앞으로) 동물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세 주면 안 되겠다"며 분노를 표하기도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쓴이 집 모습 사진디시인사이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쓴이 집 모습 [사진=디시인사이드]
엉망진창인 집 안 모습에 누리꾼들은 "이런 세입자는 신상을 밝혀야 다른 집 주인 피해를 막을 수 있는 거 아닌가", "집주인도 월세 세입자가 2달 정도 월세를 내지 않으면 방을 정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등 글쓴이의 분노를 이해하는 모양새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받아둔 보증금으로 치우면 되는 거 아니냐"며 글쓴이 반응에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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