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리서치 그로쓰리서치는 23일 유니퀘스트에 대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의 숨겨진 수혜주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재모 그로쓰리서치 연구원은 "유니퀘스트는 칩 제조사와 판권 계약을 맺고, 유통하는 프랜차이즈 디스트리뷰터에 해당한다"며 "고객사가 비메모리 및 메모리 반도체를 이용해 IT완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반도체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술 마케팅과 영업 등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자동차향 반도체가 전체 매출의 약 30% 정도"라며 "향후 자동차와 AI 산업 관련 반도체 칩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데, 지난해 10월 엣지AI와 로보틱스를 위한 엔비디아 젯슨 모듈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유니퀘스트는 칩 제조사가 반도체 공급 판권을 영토 기준으로 주기 때문에 내수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신성장 동력으로 지능형건물시스템(IBS) 사업에 진출했다"며 "IBS 사업은 2020년 매출총이익 8억원, 2022년 17억원으로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4년 매출액은 7057억원, 영업이익은 351억원으로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2022년 수준으로 실적도 회복될 것"이라며 "사업분야에서 업계 1위로 안정적인 수익이 유지되고 이를 바탕으로 진행 중인 신사업 성장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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