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는 'ICE 강릉 페스티벌'이 진행 중이다.
이곳에서는 동계올림픽 종목을 모티브로 한 역동적인 액티비티 프로그램(스케이팅, 미니 컬링과 아이스 하키, 루지 체험 등)과 K-컬처 체험(한복 입어보기, 전통 놀이, 한식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두 아들과 함께 방문한 정아영씨는 "아이들이 컬링·아이스 하키 등 책에서만 보던 동계 스포츠를 몸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좋아한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둘째 아이에게 특별한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컬처 체험 부스에 방문한 멕시코 호세·산드라 부부는 "아이스 하키 선수인 딸의 경기를 기다리고 있다. 경기장 밖에 한국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많아 하나씩 둘러보고 있다. 페스티벌을 통해 멕시코도 알리고 한국 문화도 배우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강원 2024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K-컬처가 녹아든 문화 올림픽을 목표로 강릉, 평창, 횡성, 정선 경기장 일대에서 대회 기간 내내 페스티벌이 열린다. 현장에서 경기도 즐기고, 페스티벌도 만끽하며 잊지 못할 추억과 감동을 안고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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