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 "제3지대 합쳐야…안되면 기존 정당 비판 명분 없어"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나와 생각 다르지 않을 것"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개혁신당 창당대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는 23일 '제3지대' 통합 논의에 대해 "우리가 통합하지 못하면 어떻게 기존 정당을 비판할 수 있냐고 이야기하니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도 동의했다"고 밝혔다. 4월 총선 성과를 위해 '제3지대'가 뭉칠 수 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금 공동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제3지대 통합이) 안 된 상태에선 기존 정당에서 탈당한 아무런 명분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 공동대표는 '합당을 해도 지향점이 다르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제3지대 인물들과) 이구동성으로 하는 얘기가 '보수와 진보 나눠서 해봤는데 싸움만 하고 아무것도 안 된다', '이런 시대는 지났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진보와 보수 의미가 있겠냐"고 반문했다. 이념 지향점이 달라도 국민 민생을 고리로 합당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금 공동대표는 '오는 4월 총선에서 기호 3번을 얻을 수 있겠냐'는 질문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양당에서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을 만들 것이기 때문에 지금 있는 사람들·참신한 분들을 데려와 승부를 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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