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2일 새해 인사회와 관련 "올해는 성남시가 새로운 50년, 희망의 미래를 시작하는 첫해로 대한민국 4차산업 특별도시 새로운 성남의 장을 열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신 시장은 이날 오후 금곡공원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4년 시민과의 새해 인사회’에서 1000여 명의 시민들을 직접 만나 동별 건의 사항을 듣고 답변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노후계획도시 정비,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등 핵심 주요 시책방향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 뒤, 동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민들은 분당구 분당동 빌라 단지와 수내2·3동 등 단독주택 지역 주차난을 호소하며 주차장 건립을 적극 검토해 줄 것과 최근 통행을 재개한 수내교 안전 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감독을 건의했다.
이에 신 시장은 그 자리에서 주차장 해결 종합대책 수립을 지시했다.
특히, 신 시장은 수내교 안전 문제와 관련해선 “교대와 교각 사이 하부에 철골 기둥을 설치하면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다는 정밀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서울·판교와 분당 방면에 트러스 구조의 5m 높이 철골 기둥을 각각 16개씩 총 32개를 설치했다”면서 “내년 12월까지 기존 8차로 통행을 유지하면서 수내교 재설치 공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자2동 한솔어린이공원 내 빗물받이 간 사이가 넓게 벌어져 시민들이 다칠 위험이 있다는 보수 요청건에 대해선 어린이공원 빗물받이 유지·관리공사에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신 시장은 "‘성남시장에게 바란다’라는 휴대폰 바로문자서비스를 통해 현장에서 문자로 시민들의 건의 사항을 받아 답변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문자로 민원이나 의견 제안을 해주시면 최선을 다해 빠르게 답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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