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이스트소프트·폴라리스·플리토, AI 테마주 열풍에 상승세

코스닥 시장에서 인공지능(AI) 테마주 열풍이 거세지면서 이스트소프트, 폴라리스오피스, 플리토 등 관련주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3일 오전 9시 50분 현재 이스트소프트는 전일 대비 15.35%(6000원) 이상 오른 4만5000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는 앞서 10일 투자경고종목에 지정됐는데 오픈AI가 'GPT 스토어'를 내놓으면서 2일간 40% 이상 급등해 전날 하루 매매거래가 정지된 바 있다.

플리토는 전일 대비 6.27%(3600원) 오른 5만6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플리토는 언어 번역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AI 고도화에 필요한 언어 데이터를 판매하는 기업으로 AI 학습용 데이터 시장 성장 흐름에 매출 증가와 흑자 전환 등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는 전일 대비 소폭인 1.41%(120원) 오른 8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폴라리스오피스 주가는 올해 들어 93.64% 상승해 지난 12일 단기과열 종목으로 지정되고 3거래일간 단일가 매매 방식이 적용됐다. 단기과열 종목 해제 후 장중 전날 52주 신고가(9550원)를 경신했다.

반면 함께 AI 테마주로 묶이는 한글과컴퓨터는 전날보다 3.56%(1250원) 내린 3만3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올해 22일까지 146.32%나 올라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이날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늘 오후 6시까지 '현저한 시황변동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