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양양군은 67억5182만원을 투입해 3개 수행기관에서 18개 사업단을 구성했으며, 1762명의 어르신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12월에 우선순위를 고려해 소득인정액, 참여경력, 세대구성, 활동역량 등을 기준으로 어르신 1762명을 모집했다. 이번 사업은 대한노인회 양양군지회, 양양군노인복지관, 정다운복지재단 등 3개의 기관이 참여하여 1월 중에 순차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
사업분야는 취약노인의 가정을 방문해 재가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노케어(말벗 및 생활 안전 점검 등)', 관광지와 마을 공원 등을 환경정비하는 '환경지킴이사업', 청소년 선도 봉사 및 경로당 활성화 지원, 복지시설과 공공의료시설, 보육시설 등에서 공익서비스를 지원하는 '공공시설 지원', 어르신 취업상담과 알선을 지원하는 '시니어컨설턴트', 연안 불법행위 방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연안 안전지킴이' 등 총 18가지 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참여 어르신들은 공익형과 사회서비스형으로 구분되며, 공익형은 하루 3시간 이내, 주 2~3회, 월 30시간 이상 근무하여 월 최대 29만원의 활동비를 받게 되고, 사회서비스형은 10개월간 월 60시간, 4주(주 15시간) 근무해 월 최대 63만4000원의 활동비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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