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과 폭설로 제주공항에 고립된 이용객들의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4일 눈보라가 한풀 꺾이면서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서울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오전 7시 11분께 제주에 도착한 아시아나항공 OZ8901편을 시작으로 정기 항공편과 임시편 운항이 재개됐다.
이날 총 493편(출발 251, 도착 242)이 운항할 예정이다. 다만 광주공항 폭설과 항공기 정비 등으로 일부 항공편은 결항하거나 지연됐다.
제주공항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날씨가 호전돼 오늘 항공기 운항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다만 다른 공항 날씨 문제로 결항하는 항공편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여부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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