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4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추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이후 10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7시경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올해 들어 무력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7일 사흘 연속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규정된 적대행위 중지 구역에서 포사격을 실시했다. 지난 14일에는 새해 첫 미사일 도발로 고체연료 기반 IRBM을 시험 발사했고, 19일에는 핵 무인 수중공격정 ‘해일’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주장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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