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수발 발사…10일 만에 미사일 도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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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4-01-24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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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참 "한·미 정보당국 정밀 분석 중"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왼쪽부터 2024년 1월 14일에 발사된 고체연료 추진 극초음속 미사일 2022년 1월과 2021년 9월의 액체연료 추진 극초음속 시험발사 장면 사진연합뉴스
북한 미사일총국은 지난 14일 오후 극초음속 기동형 조종 전투부를 장착한 중장거리 고체연료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왼쪽부터 14일에 발사된 고체연료 추진 극초음속 미사일, 2022년 1월과 2021년 9월의 액체연료 추진 극초음속 시험발사 장면.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24일 서해상으로 순항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4일 동해상으로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 추정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이후 10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7시경 북측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세부 제원 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올해 들어 무력 도발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7일 사흘 연속 9·19 남북군사합의에서 규정된 적대행위 중지 구역에서 포사격을 실시했다. 지난 14일에는 새해 첫 미사일 도발로 고체연료 기반 IRBM을 시험 발사했고, 19일에는 핵 무인 수중공격정 ‘해일’의 중요 시험을 했다고 주장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미 측과 긴밀하게 공조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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