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공동주택, 쾌적·안전하게…익산시, 시설개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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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김한호 기자
입력 2024-01-2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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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대시설·공유시설 개·보수 지원…경비노동자 휴게시설도 개선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전북 익산시는 다음달 21일까지 공동주택 지원사업과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사용 검사 후 1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과 건물 보존등기 후 10년 이상 경과한 미준공 공동주택 단지가 대상이다. 

지원 규모는 세대당 100만 원 한도로 최대 3000만원 이하, 10세대 미만은 1000만원 이하로 각각 지원한다.

지원 시설은 단지 내 도로, 주차장, 가로등, 상·하수도 시설, 도시가스 공급시설, 어린이놀이터 등 부대 시설과 입주민 공유시설의 개·보수다. 재해 우려가 있는 석축·옹벽도 해당한다.

또한 경비노동자 근무환경 개선사업은 근무·휴게 공간의 도배, 장판·창호 교체, 구조물 보수, 도장·방수 공사, 냉·난방설비 보수 등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안락한 휴식 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지원 한도는 2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300만원, 20세대 이상은 500만원이다. 

공동주택 단지 당 한 차례만 신청할 수 있으며 무허가 건축물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다음달 21일까지 주택과에 신청하면 된다. 

시는 서류검토, 현장조사, 공동주택지원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다만 기존에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받은 공동주택 단지는 3년 이내 선정 제외된다.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하세요”…최대 90% 지원
전북 익산시는 올해 총 사업비 72억원을 투입해 농작물 재해보험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자연재해로 발생한 농작물 피해를 보상하는 정책으로, 보험료의 80%를 정부와 지자체가 분담해 지원한다.

현재 익산지역 전체 논·밭 면적의 50% 가량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돼 있다. 

시는 보험 가입을 독려하고 농업인 부담을 경감하는 차원에서 2022년부터 자체 예산을 편성해 보험료를 추가 지원하고 있다.

벼 10%, 그 외 품목을 5%씩 더 지원해 농업인 자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다. 

올해는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금 등으로 마련된 사업비 66억6000만원에 시 자체 예산 5억4000만원이 추가로 더해진다.

가입 품목은 벼와 밀, 보리, 과수, 시설작물, 떫은감, 표고버섯 등 임산물을 포함해 총 57개 품목이더.

품목별로 보험 가입 시기가 다른 점을 유의해야 한다. 

가입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가까운 지역 농·축·원협 또는 품목조합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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