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천 특화시장 화재 피해복구비 1억원 긴급 지원...오세훈 "상인들의 빠른 일상회복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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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규홍 기자
입력 2024-01-2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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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전국재해구호협회에 1억원 지정 기탁...시설복구·구호자금으로 사용

  • 오세훈 "설 앞두고 실의에 빠진 상인 여러분께 위로 전해"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감식반이 24일 오전 대형화재가 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11시 8분께 서천특화시장에서 큰불이 나 292개 점포 중 점포 227개가 모두 소실됐다 사진연합뉴스
경찰, 소방,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합동감식반이 24일 오전 대형화재가 난 충남 서천군 서천특화시장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11시 8분께 서천특화시장에서 큰불이 나 292개 점포 중 점포 227개가 모두 소실됐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서천군의 신속한 복구 및 시장 상인들의 일상복귀를 위해 재해복구비 1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대외협력기금을 활용하여 재해복구비 1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5일 지정 기탁한다. 기부금은 화재 피해로 인한 시설 복구와 시장 상인들의 구호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추후에도 시는 충청남도, 서천군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구체적인 피해 상황이 파악되고 요청이 있을 경우 서울시의 가용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여 추가 지원도 검토할 예정이다.

지난 2008년에 설치된 서울시 대외협력기금은 지방과의 우호교류 증진을 위한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재해재난 발생시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재원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6년 11월 대구 서문시장 화재, 2017년 1월 전남 여수 수산시장 화재 피해 복구에도 기금을 지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화재 피해로 실의에 빠진 상인 여러분께 위로를 전한다"며 "서울시의 지원이 고통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라고 화재로 피해를 입은 상인들의 빠른 일상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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