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비즈온은 24일 신규 브랜드 슬로건을 ‘디지털 전환, 너머의 AI 전환(AX, beyond DX)’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단순히 기업이 필요로 하는 디지털 전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AX 시대를 가장 앞에서 이끌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혁신적인 AI 서비스 사업모델을 통해 기업 성장을 지원하고 산업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뜻도 담겼다.
이를 위한 행보도 구체화한다. 당장 1분기부터 신규 AI 서비스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론 기업 핵심 업무환경에 AI를 통합 제공하면서 AX 생태계를 확산해 나가겠단 방향성을 수립했다.
자체 솔루션 개발 역량도 AI와 접목한다. 전사적자원관리(ERP) 등 솔루션 개발 절차를 자동화하는 게 핵심이다. 더존비즈온 측은 “이후 솔루션 개발이 더 쉽고 편해지면서 새로운 사업모델이 연이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글로벌 진출에도 적극 나선다. 지난해 아마존웹서비스(AW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더존 솔루션 on AWS’를 준비 중인 가운데, AX가 접목된 핵심 솔루션의 글로벌 진출이 기대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도 AI 접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더존비즈온이 주목하는 AX의 핵심은 데이터”라며 “기술력이 상향 평준화된 AX 시대의 경쟁력은 결국 데이터 품질이 좌우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간 쌓아온 기업의 고품질 데이터와 첨단 기술력, 전문인력의 혁신적인 역량을 더해 AI 분야의 선도적 입지를 확립하고 국내외 AX 혁신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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