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경희대 음악대학 교수의 불법 과외,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서울 동대문 경찰서는 경희대 서울 캠퍼스 음악대학 건물을 압수수색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이 대학 기악과 소속 교수인 A씨는 지난 2020년 입시생들을 대상으로 불법 과외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현행법상 대학교수 등 현직 교수의 과외 교습은 불법이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에 위배된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해부터 서울대, 숙명여대 음대에도 입시 비리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해 압수수색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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