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의 생태계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신차가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고 완성차업체들의 첨단 기술 개발 속도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차를 만난 세계'(차만세)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뉴스와 그 속에 숨어 있는 의미를 전하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2000년 4414대에 그쳤던 수입차 연간 신규등록 대수는 지난해 27만1034대로 증가했다. 과거 외제차는 부와 성공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가격 대비 성능 좋은 차로 고객들에게 인식되며 대중화에 이르렀다. 진입장벽이 높아 수입차 구매를 꿈도 꾸지 못했던 젊은 층부터 중장년 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루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40대는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큰손으로 떠올랐고 남녀 할 것 없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 폴스타의 전동화 혁신은 남성 고객의 관심을 이끌었고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지프는 젊은 고객들의 지갑을 열었다. 실용적이고 유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 고객들은 미니와 포르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개인 구매자는 벤츠(1만4896대), BMW(1만3259대), 볼보(4804대), 미니(4386대), 아우디(3685대) 순으로 수입차를 구매했다.
이어 렉서스(3022대), 폭스바겐(2792대), 도요타(1856대), 포르쉐(1497대), 지프(1126대)가 뒤를 이었다. 남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브랜드는 BMW(3만4357대)로 나타났다. 이어 벤츠(2만1335대), 볼보(7765대), 아우디(7291대), 렉서스(6835대) 순이다. 폭스바겐(5820대), 도요타(4879대), 쉐보레(3508대), 미니(3222대), 포르쉐(2916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연령별 선호 브랜드도 달랐다. 여성 20~30대 젊은 층에서는 BMW, 40대 이후부터는 벤츠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했다. 남성 20대~50대는 BMW를, 60대~70대는 벤츠를 가장 많이 구입했다.
여성 20~40대에서 미니는 선호 브랜드 3~4위에 랭크됐다. 남성은 연령층이 높아질 수록 미니에 대한 선호도가 10위권 밖으로 떨어지는 것과 달리 여성 전 연령층에서는 10위 안쪽을 유지했다. 구매량으로는 30대(1533대)가 가장 많았다.
포르쉐와 렉서스의 선호도도 높았다. 포르쉐는 40대(552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어 30대(364대), 50대(331대) 순이다. 지프는 20대에게 인기가 좋았다. 전체 개인 구매자 기준으로는 10위였지만 20대만 떼어놓으면 7위였다. 20대 남성에서도 지프는 9위를 차지했다. 지프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인기가 주는 모습이었다. 롤스로이스는 여성 20~40대에서 인기가 없었다.
20대 여성은 BMW(857대), 벤츠(594대), 미니(497대), 아우디(193대), 볼보(184대) 순으로 많이 구매했다.
30대 여성은 BMW(4394대), 벤츠(3266대), 미니(1533대), 볼보(1433대), 아우디(918대) 순으로 선호했다. 이어 폭스바겐(713대), 렉서스(410대), 포르쉐(364대), 도요타(335대), 지프(251대) 순이다.
40대부터는 선호 브랜드 1위가 벤츠로 바뀐다. 40대 여성은 벤츠(5119대), BMW(4660대), 볼보(1664대), 미니(1497대), 아우디(1297대) 순으로 선호했다. 폭스바겐(947대), 렉서스(821대), 도요타(600대), 포르쉐(552대), 지프(381대)가 뒤를 이었다.
5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는 벤츠(3859대), BMW(2418대), 볼보(1089대), 렉서스(1016대), 아우디(914대)로 나타났다. 이후로는 폭스바겐(697대), 미니(652대), 도요타(546대), 쉐보레(368대), 포르쉐(331대)가 자리했다. 60대와 70대가 선호하는 1~3위 브랜드는 벤츠, BMW, 렉서스로 같았고 볼보, 아우디가 뒤를 이었다.
전기차인 폴스타는 남성의 젊은 연령 층에서 인기가 높았다. 폴스타는 20대 남성이 선호하는 브랜드 7위(123대)를 기록했다. 30대에서는 14위, 40대 15위, 50·60대 17위, 70대 18위로 점점 떨어졌다.
일본 브랜드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높아졌다. 20~40대 5위권 밖이던 렉서스는 50대 이후부터 3위를 유지했다. 도요타도 60~70대 연령층에서 선호 브랜드 5위 안에 들었다. 쉐보레도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주목을 받았고 미니, 지프의 경우 비교적 젊은 층의 선택을 받았다.
20대 남성은 BMW(2319대), 벤츠(564대), 아우디(330대), 폭스바겐(282대), 볼보(171대) 순으로 선호했다.
30~40대에는 볼보가 빅3로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 30·40대 남성은 BMW, 벤츠, 볼보, 아우디, 폭스바겐 순으로 많이 구매했다. 50대 남성은 BMW(6268대), 벤츠(5600대), 렉서스(2157대), 아우디(1874대), 볼보(1799대) 순이다. 이어 폭스바겐(1433대), 도요타(1387대), 쉐보레(1071대), 지프(718대), 미니(652대) 순이다.
60대는 벤츠(3143대), BMW(2077대), 렉서스(1641대), 볼보(876대), 도요타(875대) 순으로 집계됐다. 70대도 60대와 비슷했다.
한편 지난해 수입차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층은 40대로 10~70대 연령층 중 33.7%(5만5056대)를 차지했다. 30대와 50대는 각각 24.9%(4만743대), 23.7%(3만8738대)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60대가 10.6%(1만7328대), 20대 4.6%(7435대)로 집계됐다.
2000년 4414대에 그쳤던 수입차 연간 신규등록 대수는 지난해 27만1034대로 증가했다. 과거 외제차는 부와 성공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가격 대비 성능 좋은 차로 고객들에게 인식되며 대중화에 이르렀다. 진입장벽이 높아 수입차 구매를 꿈도 꾸지 못했던 젊은 층부터 중장년 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루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 40대는 수입차 시장에서 가장 큰손으로 떠올랐고 남녀 할 것 없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를 가장 많이 선호했다. 폴스타의 전동화 혁신은 남성 고객의 관심을 이끌었고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지프는 젊은 고객들의 지갑을 열었다. 실용적이고 유려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 고객들은 미니와 포르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개인 구매자는 벤츠(1만4896대), BMW(1만3259대), 볼보(4804대), 미니(4386대), 아우디(3685대) 순으로 수입차를 구매했다.
이어 렉서스(3022대), 폭스바겐(2792대), 도요타(1856대), 포르쉐(1497대), 지프(1126대)가 뒤를 이었다. 남성이 가장 많이 구매한 브랜드는 BMW(3만4357대)로 나타났다. 이어 벤츠(2만1335대), 볼보(7765대), 아우디(7291대), 렉서스(6835대) 순이다. 폭스바겐(5820대), 도요타(4879대), 쉐보레(3508대), 미니(3222대), 포르쉐(2916대)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 고객 30대 픽은 BMW 미니…40대는 포르쉐
여성 20~40대에서 미니는 선호 브랜드 3~4위에 랭크됐다. 남성은 연령층이 높아질 수록 미니에 대한 선호도가 10위권 밖으로 떨어지는 것과 달리 여성 전 연령층에서는 10위 안쪽을 유지했다. 구매량으로는 30대(1533대)가 가장 많았다.
포르쉐와 렉서스의 선호도도 높았다. 포르쉐는 40대(552대) 여성에게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고 이어 30대(364대), 50대(331대) 순이다. 지프는 20대에게 인기가 좋았다. 전체 개인 구매자 기준으로는 10위였지만 20대만 떼어놓으면 7위였다. 20대 남성에서도 지프는 9위를 차지했다. 지프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인기가 주는 모습이었다. 롤스로이스는 여성 20~40대에서 인기가 없었다.
20대 여성은 BMW(857대), 벤츠(594대), 미니(497대), 아우디(193대), 볼보(184대) 순으로 많이 구매했다.
30대 여성은 BMW(4394대), 벤츠(3266대), 미니(1533대), 볼보(1433대), 아우디(918대) 순으로 선호했다. 이어 폭스바겐(713대), 렉서스(410대), 포르쉐(364대), 도요타(335대), 지프(251대) 순이다.
40대부터는 선호 브랜드 1위가 벤츠로 바뀐다. 40대 여성은 벤츠(5119대), BMW(4660대), 볼보(1664대), 미니(1497대), 아우디(1297대) 순으로 선호했다. 폭스바겐(947대), 렉서스(821대), 도요타(600대), 포르쉐(552대), 지프(381대)가 뒤를 이었다.
50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는 벤츠(3859대), BMW(2418대), 볼보(1089대), 렉서스(1016대), 아우디(914대)로 나타났다. 이후로는 폭스바겐(697대), 미니(652대), 도요타(546대), 쉐보레(368대), 포르쉐(331대)가 자리했다. 60대와 70대가 선호하는 1~3위 브랜드는 벤츠, BMW, 렉서스로 같았고 볼보, 아우디가 뒤를 이었다.
젊은 층은 폴스타·지프, 중장년 층은 렉서스·도요타
일본 브랜드는 연령층이 높아질수록 순위가 높아졌다. 20~40대 5위권 밖이던 렉서스는 50대 이후부터 3위를 유지했다. 도요타도 60~70대 연령층에서 선호 브랜드 5위 안에 들었다. 쉐보레도 대부분의 연령층에서 주목을 받았고 미니, 지프의 경우 비교적 젊은 층의 선택을 받았다.
20대 남성은 BMW(2319대), 벤츠(564대), 아우디(330대), 폭스바겐(282대), 볼보(171대) 순으로 선호했다.
30~40대에는 볼보가 빅3로 진입한 것이 눈에 띈다. 30·40대 남성은 BMW, 벤츠, 볼보, 아우디, 폭스바겐 순으로 많이 구매했다. 50대 남성은 BMW(6268대), 벤츠(5600대), 렉서스(2157대), 아우디(1874대), 볼보(1799대) 순이다. 이어 폭스바겐(1433대), 도요타(1387대), 쉐보레(1071대), 지프(718대), 미니(652대) 순이다.
60대는 벤츠(3143대), BMW(2077대), 렉서스(1641대), 볼보(876대), 도요타(875대) 순으로 집계됐다. 70대도 60대와 비슷했다.
한편 지난해 수입차를 가장 많이 구매한 연령층은 40대로 10~70대 연령층 중 33.7%(5만5056대)를 차지했다. 30대와 50대는 각각 24.9%(4만743대), 23.7%(3만8738대)의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60대가 10.6%(1만7328대), 20대 4.6%(7435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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