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는 2024년도 ABB 미래산업을 지역기업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구체화해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전했다.
이를 위해 대구광역시는 △지역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블록체인·메타버스 산업확산 △블록체인 시민체감 서비스 확대를 중점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첫째로 인공지능(AI)과 제조업의 융합으로 지역산업의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을 촉진한다.
제조공정 전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해 지역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으로 산업 경쟁력을 향상하게 시키기 위해 제품을 만들기 전에 제품개발·제작·성능검증 등 다양한 시뮬레이션으로 성능 예측과 검증이 가능한 체계를 만든다.
또한 제조기업 현안 해결을 위해 제조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제조 현장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울러 지역 제조기업 현장에 인공지능(AI) 제조혁신의 핵심인 ABB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수준의 선진화된 ABB 팩토리를 구축하고 성과를 확산하는 등 지역산업의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갈 예정이다.
둘째로 블록체인‧메타버스 산업확산을 위해 핵심기술을 개발·활용하고 신서비스를 창출한다.
지난해 과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2월 수성알파시티에 문을 연 블록체인 기술혁신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역외기업 유치와 과기부와 협력을 통한 국비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
또한 기업의 혁신과 도전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구 메인넷 등 블록체인 플랫폼 및 서비스를 테스트할 수 있는 개발 환경을 제공해 기술 검증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토대로 융합기술 개발, 기업육성, 그리고 기업교육·컨설팅 등으로 이어지는 블록체인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1층과 2층에 메타버스 인프라를 구축·운영해 수도권과의 연계협력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지원과 컨설팅·인재양성 등으로 기업의 수익 창출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
셋째로 블록체인 기반 시민체감형 서비스를 확대한다.
블록체인 기반 전자처방전 서비스 실증 등 대시민 서비스를 추가 발굴하고, 기존의 블록체인 공동활용 플랫폼인 ‘다대구’와 ‘D마일’의 메인넷 이전을 통해 블록체인 서비스를 통합 추진해 나간다.
류동현 대구광역시 AI블록체인과장은 “대구시의 과감한 산업육성 정책으로 지역기업들이 미래 신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데 더욱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2024년도에는 ABB 미래산업을 지역기업과 시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두터운 지원체계를 만들어 가는 데 더욱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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