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학교 이차전지혁신융합대학사업단이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실무능력양성, 상호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한 2023학년도 동계단기캠프를 실시했다.
24일 가천대에 따르면, 이 캠프에는 지난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차전지혁신융합대학사업에 선정된 가천대를 비롯해 부산대, 경남정보대, 충북대, 인하대 등 5개 대학 25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참여대학별로 1~6명을 사전선발 했으며, 2박 3일간 가천대 제3생활관에 머물면서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고 관련기업 탐방도 진행했다.
1일차는 이차전지 이론교육으로 기초·소재·공정교육으로 나뉘며 가천대 배터리공학전공 김용일, 윤문수, 채오병 교수가 각각 강의를 맡았다.
김용일 교수는 이차전지분야 기본원리, 윤문수 교수는 새로운 소재개발 동향, 채오병 교수는 이차전지 공정교육 관련 특강을 했다.
2일차는 공대 실험실습실에서 이차전지 제작실습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실험은 흑연을 이용한 코인셀 음극 제조로 평소 실험에 사용해 보지 못했던 닥터 블레이드, Thinky Mixer, NMP, PVDF 등의 새로운 물질과 기구들을 이용해 실무경험을 쌓았다.
두 번째는 Coin cell을 제작하는 실습으로 Glove box 안에서 양극, 음극 등 을 넣고 조립, Coin cell 2032 규격 배터리를 제작, 만들어진 배터리를 조작한 컴퓨터에 연결해 이차전지의 기초·운영원리를 체험했다.
3일차에는 이수증 수여식을 가진 뒤 전공분야 관련 기업인 ㈜대성기계공업 본사 견학을 했다.
학생들은 회사 주요 소개를 듣고, 연구동과 공장을 방문해 이틀통안 배운 이송, 정량공급, 과립, 코팅 등의 전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이수한 학생 25명에게는 가천대 총장명의의 이수증도 수여됐다.
한편 이차전지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 김일태 교수는 “정예의 이론교습, 실습, 관련 업체 현장견학까지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한 만큼 전공지식 향상 뿐 아니라 이차전지분야 전공생간 지역융합 네트워킹 및 실무능력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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