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생명](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1/25/20240125082845611424.jpg)
NH투자증권은 25일 삼성생명에 대해 실적은 안정적이나 주주환원 정책은 구체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각각 매수, 8만7000원을 유지했다.
정준섭 연구원은 "삼성생명의 4분기 지배순이익은 3476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감소하겠지만 타 보험사보다는 양호한 실적을 예상한다"며 "계리적 가정 조정에 따른 손실계약비용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정 연구원은 "삼성생명은 새 회계제도(IFRS17) 전환 시점의 짧은 보험계약마진(CSM) 소급기간과 보수적인 보험부채 가정, 적절한 투자자산을 바탕으로 매년 안정적인 보험손익, 투자손익 개선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적어도 향후 3년간은 CSM 상각 금액보다 신계약 CSM 유입 금액이 1조원 이상 많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어 "CSM 잔액은 2026년까지 매년 10% 이상 성장하고 보험손익도 매년 10% 안팎 증가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투자손익도 2024년부터는 9000억원 이상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주주환원 정책은 좀 더 진전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실적과 자본비율 모두 안정적인 방향이 예상되는 데다 최근 배당락 이후 대주주의 지분 매각도 있었던 만큼, 소액주주를 위해 분기배당이나 차등배당 같은 구체적이고 전향적인 정책이 요구된다"고 짚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