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미래 "5000명 시민 질문 답한다"…'전 국민 물음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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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01-2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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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정현 "상향식 네트워크 정당 선보여야"

  • "시민들과 치열하게 토론…성과는 정책으로"

신정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25일 오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국민 물음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새로운미래
신정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 25일 오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 국민 물음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사진=새로운미래]
새로운미래(가칭)는 25일 "오늘부터 5000명 시민의 질문과 제안에 답하는 소셜 인터뷰 '전 국민 물음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정현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새로운미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 엘리트 2~3명이 머리를 맞대고 '이거야'라며 정책을 내놓던 정치플랫폼을 이제는 그만 내려놓고 '상향식 네트워크 정당'을 선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공동창준위원장이 밝힌 상향식 네트워크 정당은 △정당의 지향성과 방향성을 시민에게 맡기는 것 △정책과 법안을 시민들이 제안할 수 있게 하는 것 △새로운미래가 플랫폼이 돼 전문가와 시민을 연결하는 커뮤니티가 되는 것이 핵심이다.

그는 "우리 5000만 국민의 1만 분의 1인 5000명 국민의 질문을 받고, 그를 토대로 대한민국의 새로운미래를 그려나가겠다"며 "우리가 무슨 정당인지부터 저출생, 고령화, 인구·지방 소멸, 기후 위기 등 갖가지 문제를 시민들과 치열하게 토론하고 그 성과를 정책으로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오늘 10시부터 시작해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할 것이며, 매일 추천 수가 가장 많은 질문 10개를 선정해 반드시 답변하겠다"며 "답변은 이낙연 인재영입위원장부터 이석현·신정현·서효영 공동창준위원장까지 4명이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미래는 아울러 시민들이 제안한 다양한 제안들을 전자책으로도 만들어 발간해 소개할 예정이며, 오프라인 공청회도 열어 분야별 질답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이런 시민들의 질문은 이 인재영입위원장 등 새로운미래를 대표하는 이들이 직접 답변하고 이를 30초 내외의 영상으로 만들어 공유한다. 질문을 받는 플랫폼은 주로 3040 세대가 많이 이용하는 '얼룩소'다.

신 공동창준위원장은 기자회견 후 '일부 엘리트 정치인이 내놓는 정책과 차별점을 둔다고 했는데,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염두한 건가'라는 질문에 "꼭 그렇지는 않다"면서도 "시민들의 공론 공간을 제외하고 정책을 내놓으면 이슈 몰이만 되고 갈등만 빚게 된다는 지적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표를 두고 말한 건 아니지만 최근 단례 중 하나가 '노인 무임승차 폐지'가 단례 중 하나"라며 "국민들의 공론을 생략하면 이런 갈라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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