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개 대상은 지난해 10월 2일부터 11월 1일까지 신분변동자로 신규 8명, 승진 15명, 퇴직 29명 등 총 55명이다.
이번에 재산을 공개한 고위공직자 중 가장 재산이 많은 공직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169억9854만원을 신고했다. 그 다음으로는 김혁 서울시 서울시립대학교 부총장이 115억1210만원으로 2위를 차지했고, 임병숙 경찰청 전북도경찰청 청장은 37억1947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유인촌 장관은 169억원대 재산의 상당수가 건물과 예금으로 신고됐다. 본인 명의인 강남구 현대아파트와 배우자 명의인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 신당동 상가 건물을 포함해 79억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또 부부 명의로 신고된 42억원 상당의 예금은 다수의 증권사, 보험사에 저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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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숙 청장은 예금으로만 28억원을 신고했는데 예금 대부분을 은행, 저축은행, 증권, 금융투자사 등에 저축했다.
또 공직자윤리위원회는 3인의 퇴직자 재산상위자의 명단도 공개했다.
퇴직자 중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한 사람은 김영심 국민권익위원회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전 상임위원으로 45억4865만원을 신고했다. 서유미 교육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전 원장은 40억581만원을 신고해 2위에 올랐고, 임해종 산업통상자원부 한국가스안전공사 전 사장은 35억595만원을 신고해 3위에 랭크됐다.
김영심 전 상임위원의 45억원대 재산 중 대부분은 부동산으로 신고됐는데, 서울 서초구 진흥아파트, 세종시 어진동 건물 등을 포함해 27억원대의 부동산을 보유했다.
서유미 전 원장은 13억원대의 서초구 동아아파트를 소유했고, 예금으로만 14억원어치를 보유했다.
임해종 전 사장은 서울 강남구 현대아파트, 동대문구 래미안 아파트 등을 포함해 32억원대의 부동산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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