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우본에 따르면 특별소통기간 전국에서 약 1667만개 소포우편물 접수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 설 명절과 비슷한 수준으로, 평상시보다는 31%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전국 24개 집중국·4개 물류센터를 최대로 운영하고 운송 차량은 평시보다 22% 증차 된다. 특별소통기간(영업일 기준) 동안 분류작업 등에 필요한 임시인력 2만여명(연인원)을 확보하는 한편 배달·분류 인력 지원 등에 약 27억6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우본은 이 기간 한파와 폭설, 도로결빙 등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통해 우정사업 종사자의 안전한 근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민의 명절 선물을 정시에 배달하는 등 대국민 우편서비스의 원활한 제공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조해근 우본부장은 "설 명절 우편물을 국민에게 안전하게 배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일시적 물량 폭증 등으로 일부 우편물 배달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국민의 협조와 양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우본은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어주고 실속있는 구매가 될 수 있도록 전국 공공·지자체 협업을 통해 할인쿠폰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에 우본은 내달 12일까지 4주간 전국의 인기 특산물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우체국쇼핑은 전국 우체국, 우체국쇼핑몰, 우편고객센터를 통해 쉽고 편리하게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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