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8기 출연자 옥순이 자신의 '연봉' 발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24일 ENA, SBS Plus에서 방송된 '나는 솔로'에는 옥순과 영식의 데이트 장면이 나왔다. 옥순은 영식과 MBTI(성격유형검사)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망설이다가 그의 연봉을 문제 삼는 듯한 언행을 보였다.
옥순은 영식과의 데이트를 마친 후 영숙에게 "솔직히 말하면 나 약간 속물인 것 같다. 영식님 연봉을 따지고 있더라. 그런 거 생각하니까 좀 그렇다"며 "솔직히 웃긴 건데 영식님이 오빠로 안 느껴지고 동생으로 느껴진다"고 고백했다.
영식은 7년 차 소방관인데, 일반적으로 소방관 5년 차 기준 약 58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 소방관 연봉은 계급과 수당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방송 이후 소방관은 투철한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인명을 구하는 직업인데, '연봉을 생각하니 자기 동생 같다'는 옥순의 발언은 경솔했다는 비판이 빗발쳤다.
이에 옥순은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할 상대이니 이것저것 고민한 것뿐"이라며 "결혼 자금 생각하면 상대방 생각해서 제가 더 낼 수도 있는 것 맞잖아요"라는 해명을 내놓았다.
옥순은 1993년생으로 배우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는 요식업 중 육회 이자카야에 종사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