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

[사진=아주경제 DB]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0.65포인트(0.03%) 오른 2470.34에 장 마감했다. 지수는 1.96포인트(0.08%) 내린 2467.73에 출발했으나 오후 3시30분께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2493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4억원, 1897억원 순매수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14%), 현대차(2.00%), 셀트리온(0.72%), 기아(5.80%)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2.90%), LG에너지솔루션(-3.29%), 삼성바이오릭스(-0.38%), 네이버(-2.0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2.47포인트(1.49%) 내린 823.7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87포인트(0.34%) 내린 833.34에 출발해 하락폭을 키웠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82억원, 1065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이 2064억원 순매수했다.

시총상위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5.02%), 에코프로(-3.06%), 엘앤에프(-11.02%) 등이 하락했다. HLB(10.51%), 셀트리온제약(0.59%), 알테오젠(1.52%) 등은 상승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2450선에서 불안한 등락을 반복한 후 기관 매수 강도가 높아져 2470선까지 올랐다"며 "반면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출회되어 1% 넘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