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도지사, 수도권 강원시대 열어갈 GTX-춘천·원주 연장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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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정성주 기자
입력 2024-01-2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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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서울중심까지 환승없이 55분, 증가된 운행횟수로 배차간격 앞당겨져

김진태 도지사 사진강원도
김진태 도지사 [사진=강원도]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먼저, 약속을 지켜주신 대통령께 감사하며 힘을 모아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하다” 며 인사를 전달했고 GTX-B 노선 춘천 연장, GTX-D 노선 원주 연장은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여는 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예타 통과 등 앞으로의 절차를 전략적으로 챙겨나가며 미래산업 글로벌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25일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이하 GTX) 추진계획에 GTX-B 노선 종점이 춘천으로 공식 확정되고 GTX-D 노선에 Y자형 원주 연장이 최종 반영되며 사통팔달 수도권 강원시대를 열어가는 데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먼저, GTX-B 춘천연장의 경우 민선 8기 김진태 도정의 핵심 사업 중 하나다.

김 지사는 사업 반영을 위해 5월과 9월 두 차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직접만나 사업의 기대효과와 필요성을 설명하며 사업 반영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GTX-B 춘천연장은 당초 남양주 마석역까지 예정돼 있던 노선의 종점을 기존 경춘선을 공용으로 춘천으로 55.7km 연장하는 사업으로 총 423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 추진시 춘천역에서 서울역까지 환승없이 55분으로 용산역까지 63분, 인천 송도까지 87분으로 서울 서남권과 인천까지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다.

또한, 기존 ITX 철도 운행보다 운행횟수가 세 배 가량 증가해 배차간격이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92회 100% 운행을 하게 될 경우 출퇴근 수요가 많은 시간대는 7.5분, 일반 낮 시간의 경우 15분의 배차 간격이다.

GTX△D 노선 원주 연장은 D노선인 수서광주선과 경강선을 공용으로 사용하며 서울 수서역~서원주역까지 83.1km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GTX-D 노선 원주 연장은 최근 착공을 시작한 여주~원주 복선전철과 함께 경기 남부권, 서울, 인천까지 접근성이 높은 수도권 철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 지사는 지자체간 GTX 유치 경쟁이 본격화 될 것을 예상하고 22년 10월 별도로 전담팀을 지정해 운영 중이다.

앞으로 도에서는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국가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올해 상반기 정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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