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지원사업은 총 355억원(도비 및 시군비 포함 등) 규모로 골목상권의 체계적 지원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그리고 ‘창업’, ‘영업’, ‘폐업·재기’ 등 소상공인에 대한 단계별 지원 등 고객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펼친다.
경상원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2024년 경기도 골목상권,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25일 통합 공고를 시행하고 각 지원사업별 일정에 맞춰 신청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골목상권 지원사업은 총 7종의 사업을 추진한다.
‘조직화-성장지원-우수골목-특성화’의 체계적 지원으로 골목상권 공동체 조직과 자생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하고 상인회의 행정 애로 해소를 위해 골목상권 권역매니저 및 상인회·연합회 매니저를 총 62명 채용키로 했다.
다음으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은 총 5종 사업을 추진한다.
첫 번째로 전통시장 내 일자리 창출과 상권 활력 제고로 미래 전통시장을 이끌어갈 ‘청년상인 육성지원’사업은 올해 총 20명 이내로 지원할 예정이다.
두 번째 전통시장 및 상점가의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시장 매니저를 지원하는 ‘경기 전통시장 매니저 육성사업’은 지난 12월 말 150개 전통시장을 최종 선정했으며 현재 매니저 채용 중에 있다.
세 번째는 ‘시설분야 컨설팅 및 현장 실태조사’로 도내 전통시장 시설환경개선사업 신청대상의 사업추진 필요성 등에 대한 전문가 종합 컨설팅 제공하는 사업이며 올해 지원 규모는 60개소이다.
네 번째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와 골목형상점가 등 2개 이상의 상권 간 연대를 통해 상권 규모를 확대하고 확장된 형태로의 상권 성장을 지원하는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으로 올해 새롭게 신설되었으며 연대상권 4개 그룹을 선정해 지원한다.
다섯 번째는 전통시장별 특화 콘텐츠 개발 등 특성화 집중지원을 통한 경기도 대표 전통시장 혁신모델을 구축하는 ‘경기도 전통시장 혁신모델 구축’ 사업에 총 2개소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영업’, ‘폐업·재기’ 등 단계별로 구분해 총 15종의 소상공인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창업’ 단계에서는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들의 안정적인 창업을 위한 교육 및 기술 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소상공인 통합교육, 소상공인 청년사관학교를 추진한다.
‘영업’ 단계에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경영비용 절감 등 안정적 경영환경을 유지하는 데 주력하며 경영환경개선사업, 판로개척 지원,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지원을 추진해 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폐업·재기’ 단계에서는 안정적인 폐업과 더불어 재기 도모를 위한 지원이 이어지며 사업정리 지원사업, 재창업 지원 등 충격 완화 및 한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촘촘한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그 밖에도 소공인 집적지구 네트워크 협업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네트워크 강화 및 홍보를 위한 소공인 집적지구 네트워크 활성화와 소공인의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한 소공인 박람회 지원 등 도내 경쟁력 있는 소공인 기업들을 위한 지원사업도 함께 병행해 나아갈 예정이다.
공고문, 신청 방법 그리고 필요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경상원 홈페이지나 경기도 소상공인 종합지원 서비스인 ‘경기바로’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며 경상원 종합상담콜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상원 사업본부와 권역별 경영지원센터는 권역별로 지원사업의 원활한 이해와 신청을 위해 ‘찾아가는 사업설명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상원 조신 원장은 “코로나 엔데믹에도 불구하고 고물가·고금리로 경제 상황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서민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그리고 도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 고객별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코자 한다”며 “도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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