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고위 관계자는 25일 진행한 2023년 4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공지능(AI) 제품화의 추진 현황과 관련 “작년에는 스마트 가전과 TV 분야에서 음성 명령을 통해 제어하고, 화질과 음질을 차별화하는 등 고객 맞춤형 기능이 제공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세탁건조기를 시장에 소개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멀티모델 센싱을 통해 주변 상황과 맥락을 인지하고, 기계를 지휘할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감정 교류까지 가능한 에이전트 기술을 좀 더 완성도 높여 스마트홈 분야에서 다양한 개인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가 콘텐츠와 서비스를 추천해 주고, 인텔리전스 센싱 기술이 적용된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추가로 상용화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채널 분야에서도 대화형 챗봇을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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