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제약사 일라이릴리와 반도체 회사 브로드컴이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시가총액(시총)을 앞질렀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장 대비 12%나 급락하면서, 시총이 800억 달러(약 106조8800억원)나 증발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의 시총은 약 5800억 달러로 9위를 기록하며, 일라이릴리와 브로드컴의 시총이 각각 7위와 8위를 차지하게 됐다. 일라이릴리의 시총은 5950억 달러를 소폭 넘었다.
한때 시총 5위였던 테슬라는 이제 상위 10위권에 머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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