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사 주파수 2차 경매 오늘 재개...스테이지엑스·마이모바일 '2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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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4-01-2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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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첫날 최고입찰액 757억원

지난 25일 오전 28㎓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관계자들이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 참가를 위해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 들어서며 발언하고 있다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왼쪽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전략담당 이사 사진장하은 기자
지난 25일 오전 28㎓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미래모바일 윤호상 대표(왼쪽), 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전략담당 이사가 경매 참가를 위해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 들어서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장하은 기자]

제4이동통신사를 선정할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주파수' 할당 2차 경매가 26일 오전 재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전날 오전 9시부터 서울 송파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제4이통사 선정을 위한 5G 28㎓ 주파수 할당 경매를 시작했다. 정부가 추진, 전날부터 시작된 28㎓ 주파수 할당 경매에는 세종텔레콤을 비롯한 스테이지파이브 컨소시엄 스테이지엑스, 미래모바일 컨소시엄인 마이모바일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세종텔레콤은 전날 경매를 중도 포기했다.

전날  진행된 1일 차 경매에서 6라운드까지 진행한 결과, 최고 입찰액은 757억원이다. 1라운드 입찰 가격은 최저 경쟁 가격인 742억원부터 시작됐다.

28㎓ 주파수 할당 경매는 최대 50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라운드에서 상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기업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경매는 하루에 5~10라운드가량 진행되며, 경쟁이 치열해지면 내달 초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최종 50라운드까지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가 최소입찰액을 알려주면 참여 기업이 그 이상의 금액을 각각 써낸다. 이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출한 사업자가 주파수를 할당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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