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26일 "설 연휴기간 한시적으로 주·정차 금지구역 단속 유예 등을 통해 시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하겠다"고 피력했다.
이날 방 시장은 "설 연휴 기간 주·정차 단속 유예와 유료 공영주차장 9개소에 대한 무료 개방을 시행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방 시장은 설 연휴로 이용객이 많은 경안·곤지암시장 일대 주·정차 단속을 내달 2~12일까지, 광주시 관내 주·정차 금지구역 321개소 주·정차 단속은 8~ 12일까지 5일간 유예할 예정이다.
다만,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인 △소화전 전후방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전후방 5m 이내 △버스정류소 전후방 10m 이내 △횡단보도 △어린이보호구역 등은 주·정차 단속을 유예하지 않는다.
방 시장은 "유예기간 동안 차량 소통이 원활하도록 계도 위주로 지도 단속하되, 단속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과태료가 부과되는 ‘주민신고제’는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에 한해 기존과 같이 운영될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방 시장은 "자발적인 주차 질서 확립에 적극 동참해 지역경제 상권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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