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철도 건설되면 우리도 좋아" 담양군 반색

이병노 군수 "지속적인 경제성장 초석될 것"

 

달빛철도 효과를 설명하고 있는 이병노 담양군수.[사진=담양군]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26일 전남 담양군이 크게 반겼다.
 
달빛철도가 담양을 지나기 때문에 지역 경제를 살리고 관광수입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이날 “달빛철도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크게 환영한다. 국가균형발전과 동서화합의 상징과도 같은 달빛철도가 건설되면 영·호남 교류 활성화와 함께 담양군의 지속적 경제성장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달빛철도 건설에 대비해 주요 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인프라 사업, 지역 특색에 맞는 차별화된 역세권 개발도 구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철도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총거리가 198.8㎞에 이른다.
 
서대구와 경북 고령, 경남 합천,거창,함양군을 지나고 전북 장수군,남원시,순창군,전남 담양을 거쳐 광주 송정역에 이른다.
 
영호남 10개 기초 지자체를 지난다.
 
담양군에 따르면 달빛철도에 연관된 영호남 지역민은 1800만 명에 이른다.
 
광주에서 대구까지 승용차로 2시간 30분, 버스로 3시간 30분 걸리는데 철도가 개통되면 1시간대로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