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사 선정 28㎓ 경매 2일차 '최고입찰액 797억원'...29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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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은 기자
입력 2024-01-26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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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전 28㎓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미래모바일 윤호상 대표왼쪽 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전략담당 이사가 경매 참가를 위해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 들어서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장하은 기자
지난 25일 오전 28㎓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미래모바일 윤호상 대표(왼쪽), 스테이지엑스 한윤제 전략담당 이사가 경매 참가를 위해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 들어서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장하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경매 2일 차인 26일 1단계 다중라운드오름입찰이 14라운드까지 진행됐다고 밝혔다. 

경매 2일 차 결과 최고입찰액은 797억원으로, 3일 차 경매는 오는 29일 오전 9시에 15라운드부터 속개될 예정이다. 

정부가 추진, 전날부터 시작된 28㎓ 주파수 할당 경매에는 세종텔레콤을 비롯한 스테이지파이브 컨소시엄 스테이지엑스, 미래모바일 컨소시엄인 마이모바일이 참여했다. 이 가운데 세종텔레콤은 전날 경매를 중도 포기했다. 

전날 진행된 1일 차 경매에서는 6라운드까지 진행, 최고입찰액은 757억원이었다. 

28㎓ 주파수 할당 경매는 최대 50라운드 오름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라운드에서 상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는 기업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경매는 하루에 5~10라운드가량 진행되며, 경쟁이 치열해지면 내달 초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최종 50라운드까지 승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가 최소입찰액을 알려주면 참여 기업이 그 이상의 금액을 각각 써낸다. 이 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출한 사업자가 주파수를 할당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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