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2023년 1월 9일부터 12차례에 걸친 헌혈 캠페인을 통해 총 52000리터(헌혈증 130매)의 혈액을 모았다. 이번 헌혈은 오인철(중령) 대대장의 제안과 부대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생명나눔을 실천해온 대대장의 소신과 헌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반영된 결과이다.
헌혈 캠페인에는 윤철순(상사) 행정보급관과 홍명원(상사) 작전담당관 등도 참여했다.
육군 제23경비여단은 전군 유일한 여단급 해안경계작전 전담부대로서 강릉, 동해, 삼척 일대 동해안 최전선을 빈틈없이 사수하고 있다. 이 대대는 평상시부터 믿음직한 국민의 생명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 7월과 10월에도 해안경계작전과 연계하여 바다에서 민간인을 구조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완수했다.
육군 제23경비여단의 헌혈 캠페인은 안정적인 혈액 수급과 희생 정신의 함양,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국민의 군대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는 한편, 헌혈 문화를 확산시키는데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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