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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필드 수원 개장 첫 주말…역대급 인파 몰려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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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4-01-2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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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7일 스타필드 수원점 내부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수원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이 오픈 초기부터 인파가 몰려 화제다. 방문객이 폭증하며 주변 교통이 마비돼 지방자치단체가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커뮤니티상에서 지난 26일 정식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에 몰린 방문객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공개돼 화제가 됐다. 사진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꽉 차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오후 1시 58분께는 '스타필드 수원점 주변 극심한 교통 정체로 안전사고가 우려되니 주변을 이용하는 분들은 안전을 고려해 우회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문자까지 발송됐다.

스타필드 수원점 인근 주민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교통체증에 대한 불만과 우려를 드러낸 상태다. 해당 지역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400M 움직이는 데 40분이 걸렸다", "주변 동네에 살고 있는데 (집 주변) 1Km 넘게 차가 꽉 막혀있어 나가질 못한다", "차량 클락션 소리에 소음이 심하다" 등의 우려도 나왔다.

스타필드 수원은 이날 예상보다 4배 이상 많은 인파가 입장했다. 많은 소비자가 몰리며 대부분 식당이 재료 조기 소진으로 일찍 문 닫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스타필드 수원은 지하 8층~지상 8층 규모로 연면적 33만1000㎡(약 10만평)에 달하는 수원 지역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이다.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 소비자를 겨냥해 다양한 편집숍과 인기 맛집 등을 대거 유치하며 오픈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아울러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명소인 '별마당 도서관'이 서울 지역 외 최초로 생기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끌었다. 별마당 도서관은 휴식과 만남, 책을 주제로 소통하는 열린 문화 공간으로 4층부터 7층까지 위아래로 시원하게 트여 개방감, 공간감을 부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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