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일본 도쿄 규모 4.8 지진…"쓰나미 우려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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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유진 기자
입력 2024-01-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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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칸센 1편 10분간 긴급정지…전철·항공 정상 운행 중

28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 붉은 색 X표시는 진원 사진일본 기상청 홈피 갈무리·연합뉴스
28일 오전 일본 도쿄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 붉은색 X표시는 진원. [사진=일본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연합뉴스]
28일 일본 기상청은 오전 9시 3분쯤 일본 도쿄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원지는 도쿄 앞바다 지역인 도쿄만의 깊이 80㎞로 추정된다.

이번 지진으로 인해 도쿄 23구와 가나가와현 동쪽 지역에서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 일본 기상청의 지진 등급인 진도는 절대 강도를 의미하는 규모와 달리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의 흔들림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으로, 0부터 7까지 표시된다. 진도 4는 대부분 사람이 놀라고 천장에 매달린 전등이 크게 흔들리는 수준의 흔들림이다.

일본 매체인 NHK에 따르면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다. 다만 지진 발생 직후 도쿄 시나가와역과 가나가와현 신요코하마역 사이를 주행 중이던 신칸센 열차 1편이 갑작스러운 정전 발생으로 긴급 정지했으나 10분 뒤 운행을 재개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전철은 평소대로 운행 중이며 하네다공항 등의 항공기 운항에도 영향은 없었다.

경시청과 도쿄 소방청도 현재까지 특별한 피해 보고가 접수되진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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