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조7000억원, 5232억원"이라며 "실적은 예상보다 낮은 외형 성장과 인건비 및 품질비용 증가로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전방 수요의 둔화로 전동화 부문의 성장률이 하락하겠지만 하반기부터 해외 공장의 완공과 고객사향 납품을 시작으로 성장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연구개발(R&D) 투자는 10% 증가한 1조7500억원, 설비투자는(Capex)는 20% 증가한 3조18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투자 비용은 증가하겠지만 기존 전동화 공장의 가동률 상승과 지난해에 발생했던 일회성 비용들의 제거 등이 올해 수익성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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