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대표는 정보기술(IT) 및 플랫폼 사업에 특화된 전문가로 꼽힌다. 아마존, 쿠팡, 빔모빌리티코리아 등을 거쳐 재작년 1월부터 이달까지 2년간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의 플랫폼 사업 본부장을 역임했다. 취임 후 타다의 운영 효율화와 사업 확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다는 강 대표 취임을 기점으로 서비스 공급과 수요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작년 말 100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고, 토스가 이달 중 모두 인수했다.
타사의 성장세는 이미 가시화했다.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최근 3개월간 신규 회원 수는 457% 성장했고, 택시 호출 수와 거래액은 각각 70%, 29%가량 늘어났다. 작년 말 기준 타다 누적 가입자는 300만 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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